유상증자, 무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 주식 투자 시작하기

유상증자, 무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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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무상증자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한 번쯤은 꼭 듣는 유상증자&무상증자 혹은 유상감자&무상감자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또는 유상감자, 무상감자 이러한 용어가 나오면 해당 주식은 주가가 요동치기 마련이다.

또한 종목 토론방에서도 내가 맞니 네가 맞니로 싸우기 시작한다.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위 기사에서 다룬 두 기업은 똑같이 유상증자를 발표했지만 두 종목의 주가는 오르고 내리고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대체 이 유상증자&무상증자, 유상감자&무상감자가 뭐길래 주가에 변동성을 주는 것일까?

그리고 대체 어떤 것이 내 주식에 호재일까?? 어떤 것이 내 주식에 악재일까??

이 문제에 대해서 유상증자&무상증자 편과 유상감자&무상감자, 이 두 편으로 나누어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이 글에선 유상증자&무상증자에 대해 완벽하게 정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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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무상증자??」

유상증자&무상증자, 유상감자&무상감자

자, 우선 기본적인 주식회사라는 개념을 먼저 알아야 하는데 만약 모른다면 이 링크를 클릭해서 먼저 개념 정리하고 오자.

 

주식 발행으로 투자를 받아 상장한 주식회사가 사업을 영위하고 발전하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 보통 주식회사가 주식 발행을 통해서 모은 사업 자금으로 이익을 남겨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때 남은 이익을 잉여금이라고 한다.*물론 잉여금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음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아서 이익을 남기지 못하거나, 남은 잉여금보다 돈이 더 필요하다면 추가로 투자를 받거나 돈을 빌려와야 한다. 만약 잉여금 이외에 주식 발행을 통해서 모은 사업 자금 즉, 자본금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하거나 깎이게되면 자본 잠식으로 인해 상장폐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본금은 건들지 않고 잉여금을 사용하거나 투자를 받아 혹은 돈을 빌려 사업을 영위하고 발전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돈이 추가로 필요할 때 단순히 돈을 빌려 충당할 수도 있지만, 이는 원금과 이자를 갚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고, 또는 돈을 빌릴 수 없는 재무 상황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여 자본금을 늘리는 것이다. 이를 증자라고 한다. 그리고 이 증자를 할 때 기존의 주주들 이외에 추가적으로 투자자들을 유치하여 돈을 받거나 기존 주주들에게 추가로 돈을 투자받을 경우를 유상증자라고 한다. 쉽게 말해 돈을 받고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여 주는 것이 유상증자다.  이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늘리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야하는 부담도 없고, 자본을 늘려 부채비율을 조절하게 되면 기업의 신용도를 제고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반면, 증자를 할 때 아무런 대가 없이 기존 주주들에게 주식을 나누어주는 경우가 있다. 이를 무상증자라고 한다. 이때 추가로 주식을 발행하기 위한 돈은 그럼 어디서 나오느냐, 바로 회사가 가진 잉여금을 자본으로 전입하여 주식을 새로 발행해 기존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즉, 잉여금에 담긴 돈을 자본금으로 옮기는 일이다. 따라서 이는 잉여금을 줄이고 자본금을 늘리는 형태이며, 유상증자처럼 돈을 추가로 끌어와 자본금을 불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자기 자본의 총액에는 변함이 없다. 때문에 이는 잉여금이 많이 남는 회사가 단행하는 경우가 많다.

무상증자의 구조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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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무상증자를 할까??」

유상증자&무상증자

유상증자는 결국 돈을 더 받고 돈을 더 끌어오는 일이기에 단행 하는 것이지만, 무상증자는 돈을 더 끌어오는 것도 아닌데 왜 하는 것일까??

물론 자본을 늘리는 효과가 있어서 하기도 하지만, 무상증자를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회사의 주가 관리를 위해서다.  기존 주주들 입장에선 5,000원짜리 10주를 갖고있다가 5,000원짜리 1주를 공짜로 더 얻어 50,000의 재산이 55,000원이 됐으니 좋을 수밖에 없다. 또한 무상증자를 단행한다는 것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잉여금이 많이 남아있는 회사라는 뜻이니, 회사의 재무 구조가 건전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때문에 회사의 주가는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경우가 많다. 즉, 무상증자는 호재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무상증자에 대한 권리를 받기위해 배당락처럼 권리락이 발생하여 주가가 하락하기도 한다. 또한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있다. 일부 소규모 기업은 무상증자 발표 전, 주식을 미리 매집 한 뒤 무상증자 발표 직후, 주가 상승분만큼 매매 차익을 챙기기도 하고, 이처럼 작전 세력이 무상증자 썰을 퍼뜨려 주가를 띄우고 도망가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원래 보유하고 있었다면 모르지만, 이 무상증자 얘기만 듣고 들어가서 돈 좀 벌어보려는 일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 될 수도 있다. 즉, 무조건 무상증자 = 주가상승 이라고 생각해선 안된다는 뜻이다.

 

자, 그럼 무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설명이 된 것 같고, 유상증자는 그럼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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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방식과 목적에 따라 다르다.

우선 유상증자는 무상증자와 다르게 형태와 방식이 다양하다. 모집대상을 기준으로 3가지로 분류되는데,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인수권을 주어 이들 가운데서 추가 주식에 대한 주주를 모집하는 주주배정방식, 회사의 임원이나 기관, 거래 업체 등 연고관계에 있는 자에게 신주인수권을 주어서 신주를 인수시키는 제3자배정방식, 기존 주주들 이외에도 청약을 하여 신주를 배정받을 수 있는 일반공모방식 등이 있다. 

보통 주주배정방식을 사용하는데, 강제로 행해지는 것은 아니고, 신청을 하여 일정 금액을 지불한 주주에게만 주식을 지급하게 된다.

이때 이 일정 금액을 산정하는 방법이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액면 가격을 기준으로 발행 가격을 정하는 액면발행과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을 기준으로 발행 가격을 정하는 시가발행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시가발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단, 두 방식 모두 현 주가보다 저렴하게 할인되어 신주를 살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 입장에선 기분 나쁜 일임은 분명하다.

유상증자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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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시가총액은 그대로인데, 주식만 늘리는 것이니까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도 떨어지고, 주당 순이익도 떨어지는 것이다보니 악재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그러나 제3자배정방식을 통해 다른 기관이나 기업 또는 임원진에 배정하는 경우에는 사실상 든든한 투자자를 얻는 셈이기도 하고 보호예수도 일정기간 진행되기 때문에 호재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자본이 깎이는 상황이거나 회사를 운영할 자본이 없어서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경우에는 악재로 보는 경우가 많다. 단순하게 회사가 힘드니 돈 좀 주세요와 같으니 말이다. 반면 새로운 산업, 유망한 산업에 투자하기 위해 개발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경우는 호재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지금 내 돈을 가져가서 더 큰 회사가 된다면 기꺼이 내주겠다 뭐 그런 셈이다.

제 3자 배정방식 - 유상증자

 

정리를 해보자면, 주식회사가 사업을 발전시키거나 운영하기위해선 자본이 필요하고 이 자본을 충당하기 위한 방법으론 증자가 있다.

이 증자에는 돈을 받고 신주를 지급해주는 유상증자와 돈을 받지 않고 회사의 잉여금을 자본으로 넘겨 신주를 기존 주주들에게 나누어주는 무상증자가 있다. 무상증자는 공짜로 주주들의 주식 수가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호재로 받아들여질 수 있고, 유상증자는 일반적으론 악재로 받아들여지지만, 방식과 목적에 따라 호재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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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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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다음 시간엔 유상감자와 무상감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