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돈 벌자, 오늘의 미국 증시는? ( 210929 )
29일 새벽 미국의 다우와 나스닥이 각각 -1.63%, -2.83% 크게 하락하였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이 부각된 데다
미국 통화 정책 정상화( 테이퍼링 가시화 ), 미국 정부 셧다운과 디폴트 우려 ( 미국 부채 한도 )가 한데 몰리며
국제 금융시장의 혼란이 확산되고 있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공포지수라 불리는 빅스(VIX) 지수는 이날 23%나 수직 상승했다.
하루 전에도 미 국채 금리가 1.5% 이상으로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미 10년 물 국채 금리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중 1.567%까지 상승하였다.
국채 금리가 상승하다 보니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하였다. 애플이 2.3%나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3.6%나 하락하였으며, 페이스북과 알파벳도 3%나 내렸다. 아마존은 2.6%, 테슬라는 1.7% 하락세로 마감했다.
반도체 관련 업체들은 더 심각하게 수직 하락했다.
ASML과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즈( AMAT )가 각각 6%나 되는 큰 낙폭을 보였는데
이는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
이 폭락장에도 홀로 상승세를 보인 것은
유가 강세와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인한 수혜를 받는
원유/에너지 관련주들이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이처럼 미국 증시가 폭락장을 보인 이유엔 현재 너무 불확실하고 어수선한 세계 경제상황 그리고 미국 내 상황이 그 이유인 것 같다.
이날 부채한도와 예산안을 둘러싼 정치적 논쟁이 일어났고
옐런 재무장관의 부채한도 인상 실패 시 금융위기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파월 연준 의장은 높은 인플레 지속 언급하는 등
시장에 불확실성을 불어넣을 이야기들과
중국의 헝다 그룹, 사상 최악의 전력난 등 각종 위기와 어수선한 분위기이에 따른 원자재 공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지난 며칠 밤사이에 세계 증시와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많은 키워드들이 등장 하였고, 실제 큰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도 정유/에너지 관련주들만 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의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보다 버틸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제발 우리의 계좌가 안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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