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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진심 리뷰/세계 경제 및 증시 리뷰

워렌 버핏은 어떤 주식을 샀을까?? / 워렌 버핏 보유 종목

by ™☻⚉★⇧✔︎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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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은 어떤 주식을 샀을까??

워렌 버핏 보유 종목

버크셔-해서웨이-로고-이미지
▲ 출처 : Berkshire Hathaway 홈페이지

 

지난 한 주간 ( 11.22~11.26 ) 아니 정확히는 목요일까진 나쁘지 않았던 미국 증시가

26일 금요일 '오미크론'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폭락하였다.

 

미국 증시 3대 지수의 주간 변동률은 

다우 -1.97%, 나스닥 -3.52%, S&P 500 -2.2%를 기록하였다.

주간-미국-증시-등락
▲ 출처 :finviz.com

목요일(25일)까지만 해도 파란불이던 이 화면이

하루 만에 대부분 빨간색으로 변했다. 빅테크 중에선 그나마 애플이 선방한 모습이다.

( 그와중에 모더나 +31%... 미쳤네 )

 

이럴 때 우리가 찾는 그 이름,

주식을 몰라도 한 번도 해보지 않았어도 한 번쯤은 들어본 그 이름

워렌 버핏.

 

버핏 형!!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우리에게 투자 아이디어를 던져줄

그의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3분기 매수, 매도 종목을 알아보자.

 

버크셔-해서웨이-편입-편출-종목
▲ 출처 : whalewisdom.com

 

「 매수 종목 」

미국 2위 정유 회사인 셰브론(티커명: CVX)을 29억 1000만 달러(약 3조 4358억 원) 어치 매수하였고,

그리고 글로벌 신약 특허권 투자회사인 로얄티파마(티커명: RPRX)를 5억 달러 정도, 13,000주 정도 매수하며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에 신규 편입하였다.

또한 플로어&데코(티커명:FND)라는 주택 공사에 필요한 타일, 목재, 합판을 판매하는 회사를 1억 달러 이상 매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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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셰브론(CVX), 로얄티파마(RPRX), 플로어&데코(FND)의 일봉 차트 모습이다. (출처: investing.com)

우리에겐 매우 큰 금액이지만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재 현금 보유 금액(약 177조 원)을 봤을 때 위 매수 금액은 절대 크지 않기 때문에

크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그래도 투자 아이디어를 얻어보자면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는 바이오를 꾸준히 투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미래에 바이오에 대한 가치를 크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정유주와 주택 관련 기업을 매수한 것으로 보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고, 위드 코로나로 넘어가면서 다시 경기 호황이 오겠다고 배팅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 매도 종목 」

 

매도 종목으로는 금융주와 일부 제약주 비중을 축소했다. 비자(티커명: V)마스터카드(티커명: MA) 비중을 각각 4%, 6% 줄였고 전분기 새로 사들였던 애브비(티커명: ABBV)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티커명: BMY)은 각각 30%, 16% 대폭 축소했다. 또한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한 머크(티커명: MRK)를 무려 전량 매도를 하였고, 미국의 통신&미디어 회사인 차터(티커명: CHTR)의 비중을 0.24% 축소했다.

비자-일봉-차트마스터카드-일봉-차트
▲ 비자(V)와 마스터카드(MA)의 일봉 차트 모습이다.

비자와 마스터카드 둘 다 매도를 하였다. 규모도 -4%, -6%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버핏의 포트폴리오 내 비중이 8위였던 U.S 뱅코프(티커명: USB)까지 1% 매도를 한 것으로 보아 금융주의 비중을 전체적으로 줄인 모습인데... 내 상식선에서 보면 '금리 인상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이걸 지금 판다고??'라는 생각이 들면서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흠 어쩌면 아주 조심스럽지만 금융 위기를 예상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일단 전체적으로 현재 버핏의 스탠스를 봤을 때, 주식 비중 자체가 높지가 않고 보유 현금도 최대치인 것을 감안한다면 버핏은 현재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맘에 들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

워렌-버핏-매도-종목
▲ 금융주이자 버핏의 포트폴리오 내 비중이 8위였던 U.S 뱅코프(USB)를 1% 매도한 모습이다.

그리고 금융주에 이어 바이오, 제약주들을 대량 매도한 모습이다. 이걸 보고 '제약주 이제 끝인가?'라고 생각하기보단 그냥 차익실현 같다.

코로나로 인해서 제약주의 주가가 대부분 좋았던 것은 사실이고, 제약주가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기엔 위에서 로얄티파마를 신규 편입한 것도 그렇고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제일 필요한 섹터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차익 실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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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브비(ABBV), 머크(MRK), 브리스톨마이어스큅(BMY)의 일봉 차트 모습이다.


「 버핏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투자 아이디어를 얻어보자 」

우선, 이것만 보고 정유주나 주택 관련 기업을 사는 것은 비추천한다. 일단 위 매수 규모는 그에겐 정찰대 수준이라서 남은 현금이 대규모로 움직일 때까지 기다려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워렌 버핏은 물타기의 대가이다. 

또한 금요일(26일) 국제 유가가 폭락했다 그냥도 아니고 포오오오옥라아아악 했다. 또 다른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전 세계가 다시 한번 멈추고 침체가 한번 더 오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와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건 워렌 버핏도 예상하지 못하지 않았을까 싶다. 유가가 하락하면 정유주의 주가도 좋지 않을 것은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거기에 경기 호황에 배팅하였다고 해도, 현재 유럽의 일부 국가들이 다시 국경을 봉쇄하거나 비상사태를 선포한 만큼 경기가 좋아지는 것에 대한 기대감은 조금 더 뒤로 미뤄야 하지 않을까 싶다.

WTI-선물-일봉-차트
▲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일봉 차트 모습이다. (출처: investing.com)
코로나-변이-바이러스-관련-뉴스

게다가 코로나가 재 확산되면 문제는 단순히 증시의 하락, 일부 기업들의 주가 하락, 매출 하락 등이 아니라, 어쩌면 일부 나라들이 엉망이 되어버리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엉망이 된 나라들이 꽤 있는데, 정말 이번엔 회복 불가능한 나라가 망하는 수준이 되어버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이는 미국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지난 내 포스팅 글에서도 언급했었지만, 미국은 현재 부채 수준이 말이 안 되게 높은 수준이고, 역대 최고 수준이다. 거기에 장기적으로 달러 가치 하락을 점치는 전문가들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미국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4000조가 넘는 돈을 더 쓴다고 한다. 이거 괜찮은 건가 싶다. 

 

'아니 그럼 무슨 투자 아이디어를 얻어야 하는데?'라고 묻는다면,

 

 

버핏형이 지금 현금 비중이 최대치라는 것을 참고하자.

 

야 튀어!!!!라고 말하면 너무 무책임하고 뻔한 얘기인 것 같아서

▲ 현재 버핏의 포트폴리오 내 비중이 제일 높은 애플(AAPL)이다.

맞다. 애플이다. 더 뻔한 얘기로 그냥 애플 같은 빅테크 사는 게 답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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