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돈 벌자, 기업분석하기 - 아이온Q ( 티커명 : IONQ )

주식으로 돈 벌자

기업 분석하기 - 아이온큐 ( 티커명 : IONQ )

아이온큐 ?? 게임인가... 싶었는데

공부하다 보니 문송한 나에겐 차라리 게임이었으면 했다.

양자컴퓨터를 만드는 회사란다.

양자컴퓨터에 대해 이해해보려고 공부를 하다 보니

용어들이 중학교 때 배우는 기본적 내용이라는데

난 중학교를 안 나온건가?

최대한 내 머리로 이해한 만큼 또한 알려진 정보를 최대한 추려서

같이 공부해보고자 글을 써본다.

 

이 글을 쓰고 있는 17일 새벽, 아이온큐(IONQ) 주가가 33% 훌쩍 뛰었다.

아 쓰고 나서 올랐어야 하는데..

▲ 아이온큐(IONQ)의 일봉 차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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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온큐(IONQ)가 뭔데?? 」

아이온큐(IONQ)는 김정상 미국 듀크대 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와 크리스토퍼 먼로 메릴랜드대 물리학과 교수가 

2015년 공동 창립한 양자컴퓨터 스타트업이다. 25년간 양자컴퓨터를 연구한 김정상 교수와 크리스토퍼 먼로 메릴랜드대 교수가 2015년에 설립했다. 먼로 교수는 노벨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와인랜드와 함께 최초의 통제 가능한 큐비트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으며, 김 교수는 양자정보처리와 양자통신 하드웨어에서 독보적 지위를 다졌다. 이 둘이 만나 협력하던 중 창업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이들은 상온에선 작동이 불가능한 매우 제한적인 양자컴퓨터를 크기도 비디오 게임기만 하게, 또한 상온으로 꺼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만들어 시장에 내놓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 아이온큐 공동 창립자인 김정상 교수 ( 출처 : 아이온큐 홈페이지 )

 

아이온큐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현대차, 아마존 등 세계적으로 큰 회사들의 투자 소식에

개인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 후 올해 10월 미국 증시에 스팩 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하였다.

 

▲ 아이온큐 관련 뉴스 中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 전문기업으로는 최초로 상장되는 기록을 세우며

상장 첫날 3억 4500만 달러(약 4100억 원)라는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고, 그 이후 지금까지 180% 이상 상승하였다.

 

아직 기술 개발 단계의 적자 기업이지만 삼성전자,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등이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며 아이온큐가 인공지능(AI) 산업 판도를 바꾸고,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과 그만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걸 인정받는 분위기다

 

대체 이 회사, 이 양자컴퓨터라는 게 뭐길래 대체 뭐가 중요하길래 

저렇게 큰 회사들이 투자를 하고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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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자컴퓨터?? 그거 뭐 얼만데?」

 

위 기업을 분석하기 위해선 양자컴퓨터가 왜 필요한지를 알아봐야 한다.

▲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위 글을 읽고 이해했다면 ㅎㅎ 혹시 이과?? 공부 좀 하셨나..

 

양자 중첩, 양자 얽힘을 이해하면 좋겠지만 

쉽게 말해 기존 컴퓨터가 0과 1만 구분할 수 있는 반면, 양자 컴퓨터는 0과 1을 동시에 공존시킬 수 있어서
이론적으로 현존 최고의 슈퍼 컴퓨터가 수백 년이 걸려도 풀기 힘든 문제도

단 몇 초 이내의 어마어마한 속도로 빠르게 풀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 장점으로 인해 엄청나게 많은 분야의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

예를 들어 방대한 데이터를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어 그동안 오랜 시간이 걸렸던 질병 치료제·자율주행 등의 기술 개발이 말도 안 되게 빨라질 것이고, 또한 금융 분야에선 FED가 통화 정책의 방향과 시기에 대해 최소한의 리스크로 최고의 결정을 내리려고 할 때 매우 빠르게 리스크 없는 해답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현세대의 모든 인터넷 보안은 RSA 암호라는 것에 의해 보호되고 있는데,

RSA 암호체계의 안정성은 현재의 컴퓨터가 큰 숫자를 소인수 분해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런데 큰 수, 백만 자리가 넘는 소인수분해도 단 시간 안에 가능한 양자컴퓨터가 등장한다면 RSA 암호체계는 사실상 무효화가 되는 것이다.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보다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할 테고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알고리즘과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등이 생겨나면서 더욱 고도화된 기술을 상상하고 개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즉, 컴퓨터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인터넷이 처음 등장했을 때의 혁신이 다시 한번 일어날 것이라는 거다.

 

 

현재 이 양자컴퓨터는 아이온큐의 공동 창립자인 김정상 교수가 "양자컴퓨터가 대학교나 연구기관에 있는 수십억 원짜리 슈퍼컴퓨터를 가볍게 능가하는 성능을 발휘하는 시점이 오면, 그때부터는 이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상업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겁니다. 그 시작 시점이 저는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 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할 만큼 세계 각국과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기업들도 20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투자를 하면서 기술이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 또한 IT 거대기업들 뿐만 아니라 골드만삭스, JP모건과 같은 금융 기관들, 폭스바겐, 보쉬, 에어버스 같은 자동차와 항공업계, 다우, BP 등과 같은 석유화학 업체 등 유수의 기업들이 양자컴퓨터 기술을 직접 개발하며 양자컴퓨터에 대한 가능성과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그니까 양자컴퓨터의 가치는 아무도 알 수도 없고, 장담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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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그래서 사? 말아?」

 

아직 상용화할 수준의 기술 개발이 이루어진 게 아니다. 따라서 매출이 나고 있는 회사가 아니기에 오로지 기대감, 진행 상황 등이 단기적 주가엔 매우 크게 작용될 것이다. 최근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끼리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의 효율성 및 성능을 측정하였는데 아이온큐 기술 시스템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인 것이다.

▲ 효율성 및 성능 측정 결과 - ( 출처 : 아이온큐 홈페이지 )

이 결과는 분명 아이온큐의 주가에 긍정적인 부분이긴 하나, 문제는 아직 불확실한 게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양자컴퓨터의 목표하는 바만큼의 기술 개발이 성공할지 여부도 불확실하고, 성공한다 한들 상용화가 가능할지 여부도 중요하고,

현재 이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매우 많은 국가와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온큐가 기술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가 가능해져도 조금 더 값싸고 더 나은 기술이 개발된다면 아이온큐가 시장을 점유하기 힘들어질 것이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에 이 양자컴퓨터가 쓸모없게 될 수도 있다. 또한 이 양자컴퓨터가 미래 산업의 표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와 호환되지 않을 수 도 있다.

 

정말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이 존재하기에 행복 회로만 돌리는 건 위험해 보인다.

그래도 앞서 얘기한 것처럼 인터넷이 개발되며 새로운 시대가 열렸듯이 또 다른 시대가 도래하기 위해선 그만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아이온큐의 주가를 위해서가 아닌 그냥 새로운 변화를 위한 양자컴퓨터의 개발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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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이것만 보고 무작정 투자는 금지.

본인의 투자 철학과 판단으로 신중하게 할 것

 

*절대 종목 추천이 아니며, 투자 판단,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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