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진심 리뷰/세계 경제 및 증시 리뷰

주식으로 돈 벌자, 오늘의 미국 증시 - 11월 11일 목요일 ( 11월 10일 )

by ™☻⚉★⇧✔︎ 2021. 11. 11.
반응형

주식으로 돈 벌자

오늘의 미국 증시 - 11월 11일 목요일

(현지시간 11월 10일 )

11일 새벽(현지시간 10일)최근 들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오던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하였다.

 

다우 0.66%, 나스닥 1.66%, S&P 500 0.82% 하락하였다.

▲ 다우, 나스닥, S&P 500 지수의 일일 차트 모습이다.

전일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에 이어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가 충격을 주며 이틀 연속으로 하락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6%를 기록하며

1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증시는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반응형

▲ 전일 발표된 미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 이날 발표된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이날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2%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0년 12월 이후 가장 크게 상승한 수치로 미국 CPI는 6개월 연속 5% 이상 상승률을 찍었다.

시장의 예상치인 5.9%도 넘는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전월 대비로도 시장 예상치인 0.6%를 넘기는 0.9%를 기록하였다.

 

위 지표들의 결과가 증시에 큰 영향을 준 이유는

11월 FOMC 회의 결과, 파월 의장은

"인플레는 일시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기준금리 동결이라는 결과를 발표하였고 

이는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었는데

전일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이어 이날 발표된 CPI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며

다시 한번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었고

최근 연준이 발표했던 테이퍼링의 속도와 규모,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판단이 틀렸을 가능성,

그에 따른 테이퍼링 매입 가속화와 기준금리 조기 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증시를 흔든 것이다.

 

그러면서 이날 미국 재무부 장관인 옐런 장관은 

현재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필요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가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우리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며 인플레이션이 길어지고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연준은 테이퍼링을 너무 늦출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는 충분히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1973년 중동전쟁 이후 OPEC이 석유 생산을 줄이고

가격을 인상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을 경험한 바 있다.


폭등하는 원자재 가격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13.5% 급등한 것에 있다.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25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9월 기록했던 당시 사상 최고치를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시장 예상치 역시 상회했다. 
중국 PPI는 올해 들어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5월 9.0%, 6월 8.8%, 7월 9.0%에 이어 8월 9.5%에 이어 9월부터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PPI가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또한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49.2를 기록했다. 두 달 연속 기준선 50 이하로 떨어졌다.

세계의 공장이 정체하고 있다는 의미다.

 

현재 중국이 이미 스태그플레이션에 들어갔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중국이 침체기에 들어간다면 세계 경제가 같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최근 들어 헝다 그룹의 채무 불이행 위기가 중국에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던 기존 전망이 뒤집혔다.

 연준은 반기 통화안정 보고서를 통해 중국 부동산 위기가 "미국 금융 시스템에 어느 정도 위험을 초래했다"라고 경고하면서

헝다 그룹같이 부채가 많은 부동산 회사들이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의 잠재적 원인이라고 지목한 것이다.

 

또한 연준은 "중국의 경제 및 금융 시스템의 규모와 전 세계의 다른 나라들과의 광범위한 무역 관계를 고려할 때, 중국의 통화 압박은 위험선호 심리의 악화로 전 세계 금융 시장을 긴장시키고 세계 경제 성장에 위험을 초래하며, 미국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헝다 그룹의 위기를 컨트롤 가능하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현재 중국 내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여 어떻게 될지 주목해 봐야 할 것 같다.

정말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절대 가볍게 볼 상황은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지 헝다 그룹뿐 아니라 중국 내의 상황도 말이다.


그러면서 이날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가 1.556%를 기록하며

기술주가 크게 하락하였다.

 

억만장자세 이슈, 일론 머스크의 트윗에 이틀 사이 17% 정도 하락했던

테슬라 이날 4.34% 반등을 보였다.

▲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내의 종목 중

하지만 그 외에는 모두 파랗게 하락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미국 증시에 이어 세계 증시에도 이틀 사이 발표된 두 지표들이 굉장히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항상 투자를 할 때는 신중히, 이럴 때일수록 현금 비중을 높이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반응형

댓글